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 제국 (문단 편집) == 대중 매체에서의 일본 제국 == 주로 나치 독일과 함께 2차 대전 배경 작품의 악역 혹은 반동세력으로 등장한다. 플레이 가능한 진영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라이징 스톰]], [[배틀필드 V]],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커맨드 & 컨커: 레드 얼럿 3]][* 이쪽은 [[욱일 제국]]으로 이름이 바뀐 채 패러디됐으며, 역사개변으로 나치 독일과 소련을 없애버리자 실제 역사의 [[추축국]] 포지션을 혼자 도맡으며 전세계를 침공한다. 처음 공개 때는 일제 미화 논란이 있었으나 점점 자료가 나오면서 노골적인 병맛 넘치는 개그 캐릭터 진영으로 희화됐음이 밝혀져서 논란이 가라앉았다.[* 정확히 욱일 제국은 자기들은 나름대로 진지하나 제 3자가 보기에는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다.] 레드얼럿 시리즈는 2편부터 모두 개그캐릭터로 나오기에 욱일 제국도 예외는 아니다.], [[Hearts of Iron 시리즈]] 등이 있다. 대부분 2차 대전 시기의 모습을 바탕으로 하여 악역 혹은 반동세력으로 등장하지만 제국 성립에서 1차 대전·대공황 언저리까지의 행적은 꼭 나쁘게만은 묘사되지 않는다. 전후 질서를 주도하는 서구 열강들의 행적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에 반제국주의를 다루거나 좌익 작품이 아닌 이상 중립적이거나 긍정적이게도 묘사된다. 예를 들어 [[라스트 사무라이]]는 구 무사 세력이 메이지 정부에 대항한 [[세이난 전쟁]]을 배경으로 하여, 주인공이 합류한 반란군을 선역으로 그리지만, [[메이지 덴노|메이지 천황]]이나 일본군이 부정적으로 묘사되지는 않는다. 다만 일본 고유의 정신과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천황과 무사들과는 대비되게 급진적인 서구화를 주장하는 '오무라'라는 고위 관료는 악역으로 나온다. 결말에는 주인공 일행의 의기에 공감한 메이지 천황이 무사들의 애국심을 치하하고, 오무라도 이에 순종한다. 가끔씩 2차 대전 즈음의 일본 제국조차 선역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매체는 [[대제국]], [[감벽의 함대]] 등의 극우 성향 대체역사물이 많으며, 적이 [[외계인]], [[좀비]]라도 되지 않거나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말하는 작품이 아닌 이상[* 이런 작품에는 간간히 일본군과 군인 개인이 선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가 대표적. 심지어 일제강점기가 배경인 한국 창작물도 일본 제국의 소위 [[높으신 분들]]을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것과 별개로 일본인 개인들 중에서는 선역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상식적으로 연합국 승전국 위주로 대중매체 생산이 이루어지고 그들의 정신나간 사상과 행위들을 볼 때 2차 대전 시기 일본은 나치 독일과 함께 선역 배정은 불가능하다. [[731부대]]의 영향으로 한국의 여러 매체에서는 [[차우|차량만한 식인 멧돼지]]라든가 [[알파(늑대사냥)|통제 불가능한 늑대 인간]]과 같은 현실적으로 말도 안 되는 존재가 나타나면, 일제가 그 원흉이거나 어느정도 관여되었다는[* 예시로 웹툰 [[강시대소동]]에선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본 순사들이 멋모르고 봉인된 강시를 건드려서 큰 소동이 일어났다고 잠시 언급된다.] 설정이 종종 붙는다. 일제가 항복하기 전날 항복을 반대하는 군인들의 쿠데타인 [[궁성사건]]이 일어났는데 이를 묘사한 영화가 [[일본 패망 하루전]](원제: 일본의 가장 긴 하루)이다. 전쟁에는 이제 신물이 난 천황과 눈치 보는 관료들, 항복을 저지하려는 혈기왕성한 청년 장교들의 분쟁을 다루고 있다.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에선 모든 일의 원흉으로, 2차 대전의 전황을 뒤집기 위해 [[오버 테크놀로지]]스런 [[EMP]] 병기를 만들어낸다. 물론 그걸로 전황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훗날 미-러 전쟁 도중에 러시아군이 해당 병기를 재현하는데 성공하면서, 미군이 이를 저지한다는 것이 본작의 주요 스토리다. [[높은 성의 사나이]]에서는 2차 대전에서 승리하고 나치 독일과 세계를 양분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 직후 독일과 사이가 틀어져 현실의 [[소련]] 포지션으로 냉전 체제에 돌입한다.[* 인상적이게도 소설판과 [[높은 성의 사나이(드라마)|드라마판]]에서의 일본 제국의 묘사가 상당히 차이가 있다. 소설판은 여러모로 [[오리엔탈리즘]]을 떠올리는 묘사가 많은 반면, 드라마판은 독일과 비슷하게 민간인 학살이나 저항세력 탄압 등 현실적인 모습을 묘사한다. 소설이 쓰여진 시기에서 드라마가 제작된 때에 이르는 긴 세월 동안 과거 [[일본의 전쟁 범죄|일본 제국의 전쟁 범죄]]가 역사의 수면 위로 서서히 드러나게 되었다는 증거이다.] 독일보다는 상대적으로 인종차별이나 사회의 통제 수준이 덜한데 이는 실제 역사와 비슷하다. 그에 반해 같은 [[대체역사물]]인 [[울펜슈타인 시리즈]]에서는 독일에게 [[토사구팽]] 당하고 중국과 만주, 조선을 비롯한 식민지들을 모조리 빼앗기며 보호령으로 전락했음이 작중 신문에서 언급된다. 물론 실제로는 이런 시나리오가 불가능했다.[* 섬나라를 점령하려면 무엇보다 해군이 중요한데, [[역시 일본 해군은 강해|여러 삽질]]과 [[아부라가 나인다|말기의 연료 부족]] 때문에 저평가 당하지만, [[일본 제국 해군]]은 전함만 수십 척을 보유한 무시 못할 강군이었다. 부실 전함 2척도 겨우 생산하고, 아끼고 아끼다 [[페어리 소드피시|황새치]] 따위에 무너진 [[크릭스마리네]]가 이들을 무찌르고 일본 열도에 상륙하는 것은 웃기지도 않는 농담이다.] 울펜슈타인은 높은 성의 사나이와는 달리 책이나 드라마가 아닌 게임 시리즈이기 때문에 세계관 묘사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나치 독일을 묘사하는 데 집중하고 타 추축국에 대한 묘사를 생략하기 위해 정해진 설정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산 [[대체역사물]]에서는 --당연하게도-- 대다수 원역사보다 좋게 되는 일 없다. 19세기 개항기가 배경이면 [[폭군 고종대왕 일대기|주인공이 빙의한 조선에게 동아시아 최강의 열강의 자리를]] [[고종, 군밤의 왕|빼앗기는 정도로 적당히 끝나기도 하나]] 군국주의로 폭주하던 2차대전이 배경일 경우 [[한국 독립 전쟁|빚더미에 깔려 한국을 독립시켜주는 게 가장 나은 편]]이고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해외 열강에 빙의한 주인공에 의해]]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원 역사 보다 훨씬 많이 두들겨 맞거나]] [[나, 스탈린이 되었다?!|분단되는 건 기본에]] [[내가 히틀러라니!|심할 경우 몰락 작전으로 국민의 반 이상이 사망하기도 한다.]] [[대통령 각하 만세|가장 끔찍한 케이스로 '''일본인이 아예 싸그리 절멸당하는 경우도 있다.''']][* 너무 극단적이지만, 사실 201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한국이 강대국이 되는 대체역사물에선 일본 제국과 심지어 다른 시대의 일본까지 멸족 엔딩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시대가 흐르고, "그러면 우리가 현실 역사의 쓰레기들과 뭐가 다르냐?" 혹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벌은 잘못해야 주는 것 아니냐?]] 뭘 저지르기도 전에 몰살시키면 뭔 의미가 있냐?"라는 의식이 대역물 독자들에게 퍼지면서 다소 자제하게 되었다. 링크된 작품에서도 '''현실에선 항일 독립운동가였던''' [[안창호]] 등, 소수지만 일본인 몰살에 반대하는 이도 확실하게 묘사했다.] [[현실은 시궁창|엔딩이 시궁창]]인 것과는 별개로, 시대가 지날수록 국산 대역물에선 국력 부분에 한해[* 물론 어디까지나 국력 부분에 한해서다. 일제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국산 대역물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일본 제국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세계관에선 아무튼 한국이 더 쌤."으로 퉁쳤던 과거의 대역물과는 달리, 요즘은 한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일제를 넘어서는지 묘사하는 추세라, 대역물 작가들이 색안경을 벗고 일제를 자세히 조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아무리 [[쪽바리]]라고 폄하해도, 한국이 소달구지 끌던 때에 [[야마토급 전함]]을 진수한 것은 바뀌지 않는다. 2010년대 들어 몇몇 일본산 매체들이 일제의 행위를 열심히 미화하거나, 최선을 다해 변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심지어 서방 매체들까지 이에 영향을 받고는 일제를 마냥 비판하지는 않는 실정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과거에는 그냥 적국이었다면 지금은 연합군이나 일본군이나 똑같았다고 주장하는데, 이 경우 소련군의 포로 및 민간인 학대와 미군의 강간 및 포로 학대([[미군의 일본군 전사자 사체 훼손]]), 민간인 거주지 폭격 등이 거론된다.[* 물론 중국인은 바퀴벌레, 사악한 [[귀축영미]] 등등으로 병사들을 세뇌해서 학살을 저지르게 만들고 '''공식적으로''' [[일본군 위안부|성노예]]와 [[731 부대|생체실험]]을 자행하고 종국엔 자국민들을 "[[1억 총옥쇄]]" 따위의 말로 선동해서 죽음으로 몰아가게 하는 짓과 저것들은 절대 동일선상에 놓을 수 '''없다.'''] 아니면 일본군보다는 독일군이 더 악이었다던가[* 독일이나 일본이나 숱한 민간인 학살과 전쟁포로 학대 등 전쟁범죄를 저질렀음은 매한가지이다. 물론 대체로 독일의 학살은 중앙정부의 주도, 일본의 학살은 군대 중간계급 장교들의 주도라는 차이는 있으나 이는 학살 성격을 학문적으로 탐구한 것이지 어디가 낫다는 의견이 아니다.] 일본군은 어쩔 수 없이 살기 위해서 독일편을 들었다던가[* 대공황으로 서구 열강들이 폐쇄적 블록경제 체제로 들어서면서 상대적으로 제국의 규모가 빈약한 일본은 줄곧 허덕였기 때문이다. 그와는 별개로 [[추축국]] 문서의 결속력 부분을 보면 일본과 독일은 갈라질 여지가 충분히 있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독일 편에 선 것이 일본 제국의 선택이었다. 다만 [[독소전쟁]]에 한정해서는 일본이 끝까지 독일과 소련 사이에서 저울질했던 것은 맞다.] 등등이다. 이런 주장이 제기되는 것은, 전쟁 말기 [[히키아게샤]]들이 겪은 고통스러운 추방과 연합군의 학대(재산 압류, 강간, 학살 등)이 재조명 받고 있고, 2차대전기의 역사 때문에 19세기부터의 일본 제국 역사가 통째로 부정당하는 일이 억울하기 때문일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